[부동산] 임장일지 -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11 파크하비오

신혼부부들의 성지였던 문장동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를 다녀왔다. 가든파이브와 장지역 건너편에 있고, 대로변에는 오피스텔, 뒤쪽에는 아파트 단지가 큰 규모로 위치했다.

101동 등 1로 시작하는 동은 아파트, 201동 등 2로 시작하는 동은 오피스텔에 해당한다.

파크하비오는 3600세대가 넘게 입주해있고, 건물이 여러 세대로 잘게 쪼개져있어 밀도가 높다. 단지 주변과 지하로 식당, 카페, 레저, 영화관,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지하 주차장도 백화점 처럼 매우 넓은 편이다.

이번에는 오피스텔 중 201동을 구경했다. 다양한 타입 중 가장 작은 공급면적 28평 (전용면적 14.81평) 을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조금 놀랐다. 혼자 사는 큰 원룸을 3개 구역으로 분리해 놓은 느낌. 방이 2개지만 사실상 거실과 부엌이 매우 좁았다.

개인적으로 혼자 살기엔 넉넉하지만 부부가 거주하기엔 공간이 작은 편이었다. 특히 옷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작아 행거를 방 한곳에 놓으면 침대를 놓을 공간이 적었다.

미안하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우리집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많은 질문을 하지 않았다. 부부가 살 생각이라면 28평보다 큰 매물을 보길 추천한다.

장점 (+)
- 201동의 경우 장지역에서 가깝워 접근성이 좋고, 타입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높다.
- 식당, 카페, 레저, 영화관, 백화점 기타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단지에서 반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주차 공간이 매우 넓다.

단점 (-)
- 201동 28평의 경우 전용면적이 14.81평으로 너무 적다.
- 옷 수납공간이 적고, 알파룸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자체로 붙어있는 수납 붙박이는 매우 작다.
- 오피스텔이 그렇듯, 한 층에 세대 수가 너무 많다.
- 4억 후반~ 5억 초반대로 저렴해보이지만 다른 매물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