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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혼집 마련 프로젝트 - 부동산 임장 시 유의할 사항

뿔난강아지 2022. 5.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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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장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이번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부동산 중개사 12명을 만나고, 집을 30곳 정도 본 것 같다.

처음에는 얼떨결에 부동산 중개인을 따라다니면서 이집도 좋네요! 저집도 좋네요! 히히 하면서 따라다니다가 이제는 확인해야할 포인트나 중개사와의 대화 시 유의할 부분을 조금은 알게 됐다. (한참 멀었다)



부동산 임장 시 유의 사항 부동산을 볼 때 궁금한 점들을 한 가지씩 추가하다보니 아래 내용들은 체크리스트처럼 챙기게 됐다. (3-7억 정도 되는 구축 아파트 혹은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를 알아볼 때의 팁)

- 실평수는 몇 평인가? : 같은 평수라도 실평수는 아파트보다 빌라가 넓다. - 아파트 혹은 빌라가 몇 년도에 지어졌는가? : 건물 나이에 따라 배관, 녹물, 구조, 인테리어, 샷시, 재건축 등 체크해야할 부분들이 분류된다.

- 집주인에게 미리 수리 요구할 건물 하자가 있는가? : 벽지 변색, 배관 문제, 누수 여부, 녹물 여부, 타일 파손, 샷시 교체 등. 미리 체크 못해도 집주인이 추후 수리해줄 수 있지만 거주 중 배관 등 인프라 이슈가 터지면 잠시 나가 살아야할 가능성이 있어 미리 챙기자.

- 주차 공간이 어떠한가? : 차가 있다면 이중주차, 지정주차, 시간대별 차량의 포화량 등을 체크해야한다. 출퇴근 및 외출 할 때의 낭비 시간과 직결.

- 집주인이 어떤 분인가? : 입주 전 수리를 요청할 때 수용해줄 만한 분인지, 보증금을 못받을 리스크는 없는지, 추후 연장해줄만한 분인지, 가짜 소유주인지, 보증금 조정 여지는 있는지 등.

- 등기부 등본을 중개사에게 요청한다 : 문자 등을 통해 기록을 남기고, 넘겨받은 등본 및 내가 뽑운 등본을 비교해 소유주 일치 여부, 융자 금액 등 건물과 관련된 분석을 서류로도 진행한다.

- 관리비는 어느정도 되는가? : 전세를 들어갈 때 추후 월 지출 비용은 전세대출의 이자+관리비가 된다. 즉, 월 이자가 100만원에 관리비가 20만원이라면, 입주할 때 지불하는 전세 보증금 외에도 추후 꾸준히 발생하는 월별 비용을 계산할 수 있다)

- 입주시기는 언제인가? : 입주시기는 계약금과 잔금을 마련해야할 시기와 연관된다. 보통 집을 내놓을 때 기존 세입자가 나갈 시기에 맞춰 제안을 준다.

- 중개사와 집주인/세입자와위 관계는 어떤지? : 일반적으로 집주인과 친해지면 나를 위해 보증금 조정, 하자 수리를 위한 설득, 입주시기를 위한 조율을 해준다. 특히 집주인이 집을 살 때 도와준 중개사이거나 등 기존 히스토리가 있다면 잘 귀담아 들어보아야한다. 누군가를 위해 조율해줄 것인지에 영향을 준다. - 건물 간 이격거리와 충간 소음은 어떠한가? : 수평으로 옆 건물과의 거리는 조망 및 답답함의 정도와 연관이 있고, 수직으로 충간 소음의 경우에는 윗집의 성향을 세입자에게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 혹시 저희가 입주한다면 감안해야 하는 사항이 또 있나요? : 솔직하게 대답해주는 중개사 혹은 세입자가 있고, 개방형 질문으로 추가적인 체크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 대중 교통 이용까지의 거리는 어떠한가? : 출퇴근 혹은 등교를 위해 지하철/버스 이용 시 얼마나 걸어가야하는지 물어보면 3분정도, 10분정도 등 시간을 얘기해준다.

- 이 동네에 이런 매물을 봤는데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 만약에 보러간 집이 공실이고, 중개인과 어느정도 대화로 관계가 형성됐다면 비교가 되는 매물을 언급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실 그 매물 저희도 아는데, 가격을 최근에 내렸잖아요, 거기 녹물이 생각보다 많은데 아시죠? 등 역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집주인 혹은 세입자가 있을땐 적합하지 않다.)

-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지? : 3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 승인을 준비중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주 시작 시기가 결정되어 사실상 전세 2년을 못 채우고 집을 빼야하는 경우도 있어 유의해야한다. 조합에 직접 전화해보는 것도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


물론 이 외에도 대화하다보면 체크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위와 같다.

추후 계약 진행 시 유의사항과 매매를 고려할 때 투자 관저에서 봐야할 포인트도 정리해보면 좋을 듯 싶다.

<신혼집 마련 프로젝트 (신마프)>
전략 1. 예산 정리: 현재 내가 보유한 자본금 중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과 은행 기타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에 대해 분석해 총 예산을 도출한다.

국민은행 대출 상담 내용
신혼집 마련을 위한 예산 정리

전략 2. 매물 분석: 수도권에 있는 매물을 분석한다. 매물 관련 앱에서 중요하시는 지표를 공부한 후 지역, 유형, 평형, 가격, 전세가율 등을 고려해 매물을 좁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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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3. 계약 진행: 집주인 및 중개인과 대화하면서 부동산 계약 시 유의할 사항과 딜 진행 시 팁을 익혀 나간다. 해당 내용은 전문가, 지인, 집주인, 중개인 등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면서 팁을 모아본다.

부동산 임장 시 유의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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