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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 (AWS)에 입사하려면 영어를 얼마나 잘 해야하나요? 1편

뿔난강아지 2021. 10. 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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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면 영어를 언제 사용하게 될까?

회사에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경우는 크게 2 가지다. 1. 영어 문서를 읽고 쓰는 경우와 2. 상대방과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


첫 번째로 영어 문서를 읽고 쓰는 경우다. 문서와 관련해서는 영어 읽기(Reading)와 쓰기(Writing) 능력이 쓰인다.

읽기 능력은 언제 필요할까? 일반적으로 AWS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은 외국 본사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에 진출시킨다. 엔지니어, 사업개발, 마케터, 세일즈 모두 본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영어 문서를 통해 이해하고 고객에게 한국어로 전달해야한다. 즉, 정보 수집을 위해 영어 읽기 능력이 필요하다.

쓰기 능력은 언제 필요할까? 직원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면서 얻은 정성적/정량적 결과를 본사에 리포팅한다. 한국 기업들의 특성은 이렇고, 클라우드 관심도는 이렇고, 이번 해에 우리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은 이렇고, 다음 해 목표는 이렇고.. 등등. 즉, 한국 비즈니스를 리포팅하기 위해 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본사의 제품/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기 위한 독해 능력과 본인의 업무 결과에 대해 리포팅하기 위한 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구글 및 네이버 번역기를 비롯해 독해/쓰기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툴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과 지속적으로 활용할 리포팅 템플릿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두 번째로, 상대방과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다. 여기서 상대방이란 '내부 직원'과 '외부 고객'을 의미한다. 두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진출 과정을 알아햐 한다.

외국계 기업들은 APAC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싱가폴을 중간 본사(Headquater)로 삼고,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취하는 추세다. 아시아 접근성과 인프라가 풍부한 싱가폴에 본사 직원을 파견하고 국가별로는 영어 소통이 가능한 현지인을 채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여기서 직급/직무별 영어 활용도에 차이가 생긴다. 중간 본사(Headquater)에 한국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리포팅해야할 매니저급의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영어로 전달해야한다. APAC에 해당하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호주 등 국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국가를 대표해 비즈니스를 피력해야한다. 즉, 본사의 '내부 직원'과 가까운 이들은 영어로 대화해야할 자리가 많다.

반면 한국 시장에 있는 기업에게 직접적으로 본사의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해야하는 직급의 경우에는 한국 기업의 IT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한국어로 주로 소통한다. 만약 고객의 기업 내 IT 담당자가 외국인이거나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영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정리하면, 직급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APAC 및 본사와 소통할 일이 많은 직급/직무의 경우에는 영어로 대화할 일이 많지만, 현업 및 한국 고객과 가까운 직급/직무의 경우에는 영어로 대화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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